베트남 현지 음식이 맞지 않아서 호텔에서 라면을 드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.다낭이나 하노이 패키지 여행에 포함된 호텔들은 대부분 커피포트가 있어요.
그런데, 호텔 커피포트의 위생 상태에 대해 한 번쯤 걱정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호텔에서 깨끗이 세척해 놓는다고 해도, 안쪽을 보면 석회질이 좀 보이는 커피포트가 있거든요.
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국가는 대부분 물에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어요.
오늘은 제가 베트남 여행 중 실제로 활용했던 꿀팁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.
바로 “레몬으로 커피포트를 간단하게 세척하는 방법”입니다.
간단한 방법이지만, 석회질 제거와 위생 관리에 정말 효과적이에요.
1. 호텔 커피포트, 왜 세척해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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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에서는 커피포트를 매번 청소하긴 하지만, 내부의 석회질이나 잔여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건 쉽지 않아요.
특히 베트남처럼 물 속 석회질 농도가 높은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포트 내부에 하얀 얼룩이 생기기 쉽습니다.
이 석회질은 물 맛을 탁하게 만들기도 하고, 장기간 쌓이면 포트의 수명도 단축시키죠.
또한 일부 호텔에서는 커피포트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, 개인 위생을 위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베트남에서 물갈이 하신다는 분들도 종종 계셨거든요.
2. 준비물 – 레몬 하나면 충분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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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물은 단 하나, 레몬 한 개입니다.

저는 혹시 몰라서 레몬즙을 가지고 가기도 해요.
레몬은 베트남의 편의점, 로컬 마트, 시장 등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.
또는 레몬즙이 들어간 플라스틱 제품(레몬쥬스)도 대체 가능할 것 같긴해요.
- 레몬 1개 (또는 레몬즙 소스)
- 생수 또는 정수된 물 (500ml 내외)
- 호텔 커피포트 (기본 제공)
3. 레몬을 이용한 세척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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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레몬을 반으로 자릅니다.
- 호텔 커피포트에 물을 절반 정도 채웁니다. (300~500ml 정도)
상한선까지 채우고 끊이셔도 괜찮아요. - 자른 레몬을 짜서 즙을 넣거나, 조각을 그대로 포트 안에 넣습니다.
- 포트를 켜고 한 번 끓입니다. 물이 끓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꺼질 거예요.
- 끓인 후 뚜껑을 닫은 채로 10분 정도 두어 내부를 자연스럽게 불려줍니다.
- 내용물을 버리고 한두 번 물로 다시 헹궈줍니다.
이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던 석회질이 벗겨지고, 물 맛도 훨씬 깔끔해져요.
불쾌한 냄새도 제거되기 때문에, 이후 커피나 컵라면 등 조리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사실 이 방법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커피포트에서 사용해도 좋아요.
커피 포트 안에 손이 잘 안들어가는데, 레몬즙 넣고 끓여 보면 확실히 깨끗해 져요.
4. 세척 후 물 맛이 달라져요
처음 커피포트를 사용할 때 뭔가 ‘비릿하거나 텁텁한’ 느낌을 받으셨다면, 그건 포트 속 이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레몬 세척을 하고 나면 물의 맛이 훨씬 깨끗하고 상쾌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.
저는 베트남 호이안 호텔에서 레몬 세척 후 마신 커피가 너무 깔끔해서 깜짝 놀랐어요.
같은 원두임에도 불구하고 물맛이 달라지니 커피 풍미까지 확 살아나더라고요!
베트남이 커피 생산 2위 국가이다 보니 커피를 접할 기회가 진짜 더 많거든요.
5. 현지에서 레몬 쉽게 구하는 팁
레몬은 대부분 Circle K, VinMart, Mini Stop과 같은 편의점이나, 시장,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
보통 1개에 5,000~10,000동(약 300~500원) 정도로, 가격 부담 없이 위생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죠.
베트남의 모든 과일이 엄청 싸요.
편의점에서도 저렴하게 레몬은 구할 수 있거든요.
레몬즙 같은 것도 많이 있어요.
베트남 사람들은 신맛, 짠맛, 단맛을 모두 좋아해요.
FAQ: 호텔 커피포트 관련 자주 묻는 질문
Q1: 호텔 커피포트를 꼭 세척해야 하나요?
A1: 권장합니다. 눈에 보이지 않는 석회질, 세척 잔여물, 냄새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세척만으로도 훨씬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.
Q2: 레몬 말고 다른 재료도 가능한가요?
A2: 네. 식초나 베이킹소다도 대체 가능합니다. 단, 사용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주세요.
Q3: 세척 후 바로 사용해도 되나요?
A3: 한 번 헹군 뒤에는 바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. 가능하면 끓인 물을 한 번 더 버리고 사용하면 더 좋아요.
마무리하며: 작은 습관이 여행의 질을 높여줍니다
그 중에서도 위생은 우리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죠.이번에 소개한 레몬을 이용한 커피포트 세척법은 아주 사소하지만,
여행을을 더욱 기분 좋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팁입니다.
여러분도 다음 베트남 여행에서는 이 팁을 꼭 한번 실천해보세요.
작은 레몬 한 개로 여행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도 있답니다 🍋
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유도 부탁드릴게요.
앞으로도 여러분의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곧 베트남어 회화와 각종 숙소 맛집 리뷰도 같이 업로드 할께요.
국내 여행 및 숙소 정보를 작성하고 있는 블로그도 방문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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